난 곤충박사가 될 거야! - 아빠와 함께 꿈을 키우는 곤충박물관
오규석 지음, 김주연 그림 / 아보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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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들이 좋아할 곤충과 관련된 신간이 출간되었다. 그것도 종이접기를 따라 할 수 있는!!

조카들을 만나러 가기 전 미리 배송 받은 책을 훑어봤다.

곤충박물관 소개의 글, 곤충박물관 탐방기. 글과 그림, 사진이 잘 구성되어있었다.

 

6세까지는부모가 최고의 스승이지만 7세가 넘으면자연이 더욱 위대한 스승이라고 한다.

( - 아빠학교 이사장 권오진님의 추천사 중 일부 발췌 - )

조카들(9살 남아, 6살 여아 조카)이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고, 경험하면서

창의성과 꿈이 성장하였으면 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이 책을 읽었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 노는 경험을 나누는 것을

'아빠학교'에 가입해서 별도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오규석 작가님을 통해서 알게되었다.

동화책을 읽고, 몸놀이를 하고, 알아 두면 쓸 데가 있을 지도 모르는 잡다한 지식과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주기 위한 그 모든 시간들. 책에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는 듯 했다.

곤충에 대한 책들을 사고, 곤충 다큐멘터리를 찾아서 봤던 승현이..

 

생각해보면 우리 조카들도 길가의 개미집에서 줄지어서 나오는 개미를 봤을때도..

풀밭의 잠자리 한쌍을 봤을때도..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보여줬던 것 같다.

 

오규석 저자의 난 곤충박사가 될 거야! 책은 QR코드를 찍으면

20가지의 곤충 종이접기 접는 방법도 동영상으로 볼 수 있어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에게도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

종종 유튜브에서 종이접기 영상을 찾아봤던 조카들에게도 더 없이 좋은 내용이었다.

 

종이접기 기본 기호와 약속도 이미지와 설명이 순서대로 잘 담겨있어서

조카들과 책을 보면서 따라접기는 것도 수월했다. 책을 보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종이접기를 하고 있는 조카들의 모습을 보니 더 없이 사랑스러웠다.

어렬때 종이접기를 많이 했는데 생각해보니 곤충을 접어본 기억은 그닥 떠오르지 않았다.

그 당시 이와 같은 책을 못 읽었어서 곤충에 관심을 크게 두지 않았던 것 같다.

 

종이접기 활동은 유아의 도형 인식과 공간 개념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책을 통해 보다 쉽게 알 수 있었다.

종이접기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새로운 작품을 창작하는 재미도 있다.

저자는 아이들은 심심해야 놀 궁리를 하고,

그 안에서 종이접기에 흥미를 느낄 기회가 생긴다고 말한다.

 

지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17개월째.. 가족들과 여행 한 번 제대로 갈 수 없는

상황이라서.. 곤충박물관도 마음편하게 가볼 수 없지만.. 코로나 상황이 많이 좋아지면

책에 소개 된 곤충박물관부터 조카들이랑 같이 탐방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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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나를 위한 커리어 수업
김영학 지음 / 마음시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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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커리어'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회사를 운영한지 만 5년이 되어간다. 늘 꿈과 업의 성장을 생각해와서 그런지..

<성장하는 나를 위한 커리어 수업>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낯설지 않았다.

 

저자는 일을 통한 나의 성장이 커리어라고 말한다.

나만의 방향을 갖고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이는 드물다.

방향을 명확하게 정해진 목표가 존재해야 하고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일을 잘하고 싶다면 일을 잘하는 것의 구체적인 정의부터 내려야 한다.

 

지금 나에게 어떤 방향이 중요할지 다시 고민해보게 되었다.

나를 소개할 때 기억해야 할 것. 받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나는 충분히 준비되었으며 적절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명확한 근거를 두고 설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는 자기소개서에 과거 경험에 비추어 '할 수 있는 일' 위주로 설명하되,

자신의 기능을 재단하거나 속단하지 말라고 말한다.

자기소개서의 전략은 함께하고 싶은 명확한 이유를 제시하는 것 부터 시작되는데,

합류하려는 이유에서부터 '확실히' 담아야 한다.

 

직장인이 되면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직장에서는 답을 누구도 확신 할 수 없고, 심지어 통제허가나 관리할 수도 없다.

'오답 포비아(오답 공포증)', 회사가 기대하는 답을 말해야 한다는 강박으로

틀릴 것같으면 차라리 입을 닫아 버리기.

의미를 알고 다시 들여다보니 씁쓸하고 조금은 무섭다고 느껴졌다.

 

책에는 일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다

가끔을 일을 대하는 태도의 시작과 끝의 온도 차가 크게 나타난다작은 노력들이 뭉쳐,

스스로가 바라는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는 것을 의심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나와 남을 위한 기본 매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게 되었다.

 

저자는 조직 내에서 일은 혼자서만 하는 것이 아니며함께하는 중에 혼자하는 일이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여기에 남을 이기기위해서가 아니라, 남 또는 자신에게 '지지 않기' 라는 것이

나를 가장 존중하는 길이고, 직장생활에서 정신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피터의 법칙에 의하면, 조직에서 위로 갈수록 뛰어난 인재보다

조직에 맞는 인재가 남는다고 한다인정. 칭찬. 포상 . '대우'의 속 뜻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책에는 Q & A 형태로 커리어에 대한 내용을 풀어서 설명해주는 파트가 중간 중간 담겨있다.

Q. 제가 가는 강점은 무엇있가요?   //   A. 강점이 아니라 장점을 찾아야 합니다.

자신의 강점을 모르니 어떤 결정도 내리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멘토를 찾기보다 '스스로 자신의 멘토가 되려고 해보라'고 말한다.

멘토는 가르침을 주는 존재가 아니다.

자신이 자신에게 멘토가 되는 것이 궁극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그 문제를 겪고 있는 당사자만큼의 '절박함'

때로는 큰 힘이 되며, 이것을 바탕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객이 기대하는 솔루션을 제공해줘야 한다.

지금 나는 어떠한 자발적인 노력으로 나의 고객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만의 일에 대한 꾸준함이 담긴 생각과 태도,

이를 증명하는 활동을 통해 진정성이 담긴 성장을 함께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책임. 리더다운 모습을 보이는 것.

때로는 누군가의 조력자로 떄로는 누군가의 가이드로 리더의 자질을 키워나가고 싶다.

 

우리는 오늘을 살고 있다그러나 우리가 노력하는 오늘은 늘 미래와 연결되어 있고,

그 연결을 보다 '확실하게 하기' 위해 오늘을 열심히 하는 것이라 한다.

마지막으로 나의 앞으로의 커리어를 위해 '오늘'에 갇혀버리지 않는

'전문가, 사업가, 멀티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오늘 전략적으로 노력하는'

내가 되어야겠다고 생각 정리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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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비즈니스를 배우다, 한남 - 비즈니스 인사이트 발견을 위한 CEO, 기획자, 마케터 필독서
배명숙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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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비즈니스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곳들이 많다. 그중 하나가 한남동이다. 작가는 소비자 관점에서 즐기고, 사업자 관점에서 다시 보고 해석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싶어서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의 소비자 관점에서 좋았던 것들과 사업자 관점에서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포인트를 하나씩 정리해보고자 한다.

 

양파와도 같은 지역, 한남. 벗기면 벗길수록 새로운 매력이 드러나는 그 곳. 더 발전할 여지가 많은 곳이다. 화가 이종기님의 '한남동'이라는 제목의 그림에는 '본 것과 알고 있는 것이 다른 것처럼'의 의미를 한남동의 진면목을 잘 녹여내어 표현되어 있다.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는 배운 것을 적용하고 활용하는 것이 다르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유동인구가 많을수록 소비가 많이 아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격대가 너무 높으면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많다. 부촌, 강남. 그러나 또 다른 한남동. 강남은 사람에 치일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지만, 소비층은 한남동에 비해 연령대가 낮은 편이고 판매상품 가격도 비교적 낮게 형성되어 있다.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우리가 어떤 가게, 매장, 회사를 운영하는지에 따라서도 지리적 위치와 유동인구에 따라 정확한 소비 형태를 파악하고 차별화된 마케팅과 고객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것이다.

 

책에는 삼성전자홀이 인터파크홀로 바뀌어진 내용도 사례로 담겨있다. '크든, 작든 사업을 하려면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것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1인 기업이라도 당연한 것이다. 어떤 비즈니스를 할 것인지를 명확하게 정리한 다음 브랜드 이름을 만들고, 브랜드가 가치를 가지려면 브랜드를 널리 알려야 하고,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한다. 그러나 그 과정은 얼마나 걸릴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작가는 책에 '플래그십'과 관련된 내용도 담았다. 소비자와의 진솔한 소통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그 기업만의 차이를 만들어낸다. 성수동이나 홍대를 비롯한 핫한 지역에 가면 눈이 번쩍 뜨일 만한 멋진 플래그십들이 많다. 하지만 다시 갔을 때 원래 있던 그 자리를 여전히 지키는 매장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소비자들과의 소통 없이 일반적으로 만들어낸 '차이'는 한 번은 눈길을 끌어도 다시 보면 식상하기 쉽다. 결국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지 않으니 시간이 지나가면서 잊히게 된다. 우리가 비즈니스를 하면서 왜 플래그십을 보는 관점을 확대해야 하며, 외형상의 차이 이외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차이를 보려고 노력해야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그 노력에 지속성을 더하면 우리는 분명, 비즈니스에 필요한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SPC플레이는 배명숙 작가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라고 한다. SPC스퀘어는 고객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릴 때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은 SPC스퀘어뿐만 아니라 많은 외식업체들이 문화를 접목하는 추세다. 병원 내부에도 고객의 이동 동선에 미술작품 전시를 통해 심리적인 안정과 또 다른 힐링 포인트를 '문화'에 접목시킬 수 있다. 실제로 나의 첫 번째 직장도 종종 방문을 해보면 다양한 미술작품이 병원의 이동 동선의 복도와 진료실, 대기실에 전시되어 있다.

 

'카페는 단지 커피를 마시는 곳만이 아니다.'라는 내용도 담겨있다. 저자는 '카페'를 사람들과 만나 담소를 나누고 음악을 듣고 책을 보면서 휴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표현했다. 요즘은 카페를 비즈니스 미팅이나 공부 장소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졌기 때문에 분위기와 공간 연출도 신경을 써야 한다. 모든 비즈니시는 소재가 같다고 비즈니스를 하는 방식이 같지는 않다. 소재가 아닌 비즈니스의 핵심을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거리에서 비즈니스를 배우다, 한남> 책에 담겨있는 '마메야의 비즈니스' 내용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루이비통 식품관은 '명품의 문턱을 낮춰'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작가는 문화는 체험하고 젖어들면 소비로 연결된다고 강조한다. 명품 고객들을 대상으로 했지만 다양한 가격대, 이것은 값이 좀 비싸다 하더라도 패션이나 가방과 달리 접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둔 것이나 다름없다. 넓게 보면 일반님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문화를 맛볼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나눔인 것이다. 고객들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좋고, 기업에서는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되니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충분히 연구할 가치가 있다.

 

';코드' 사례도 담겨있다. 그곳은 소량으로 만들고 워낙 디자인이 특이하기도 하지만 소비자와 만나는 방식도 디자인만큼이나 색다르다. 착한 소비, 가치 소비를 하는 소비자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지만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백만 원이 넘는 돈을 지불하고 선듯 구입하기는 쉽지 않다. 그만큼 가치는 눈으로만 봐서는 알기 어렵다. 직접 사용해보고, 체험해봐야 비로소 가치를 실감할 수 있다. 저자도 '일단 가치를 체험하고 공감한다면 가격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한다.

 

어쩌다 한 번 좋아해주는 소비자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저자는 브랜드를 좋아하고 믿어주는 팬덤이 형성되어야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팬심을 확대해 팬덤을 만들려면 소비자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삶을 꿈꾸는지를 알고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 '사람들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주는 대상과 소통하며 공감할 때 비로소 팬이 된다.'라는 의미를 작가를 통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현대카드는 비용을 생각지 않고 좋은 위치를 골라 라이브러리를 만든 사례도 알 수 있었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는 자잘한 혜택을 주어 소비를 유도하기 보다, 수준 높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좋은 이미지를 만들고, 현대카드를 좋아하는 마니아층을 만드는 방법을 선택하여, '문화마케팅'이라는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뮤직 라이브러리는 한남동,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가회동, 트래블 라이브러리와 쿠킹 라이브러리는 강남에 있으니, 네 개 라이브러리 모두 '서울에서 땅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곳에 자리를 잡은 셈'인 것이다.

 

문화 마케팅의 최종적인 목적은 다른 마케팅과 마찬가지로 고객들을 더 많이 확보해 현대카드를 쓰게 하는 것이다. 저자는 '궁극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마케팅은 '고객'이 아닌 ''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고객들이 열렬한 팬심을 갖게 하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의 비즈니스 모델을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시장은 변화하고 있다. 병원에서도 치료 가능한 진료 술식과 재료의 종류도 정말 다양하다. 이렇듯 지금은 제품도 넘치고, 제품을 만날 수 있는 플랫폼도 넘치는 시대다. 배명숙 작가는 스스로 선택하기를 어려워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대신 선택해주거나 추천해주는 '제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 생각이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고 말한다. 병원 상담자도 비즈니스적으로 보면, 고객의 선택을 위해 때로는 '제안'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누구라도 특별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공간'은 앞으로도 계속 비즈니스에서 계속 각광받게 될 것이다.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 브루독(Brewdog)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이태원 브루독은 영국의 브루독을 성실하게 재연한 즈낌을 준다고 한다. 또한 직접 맥주를 만들 수 있는 양조장을 두고 있으며, 맥주는 영국에서 직접 수입하고 있다. 세계인들이 검장한 맛있는 맥주라는 점에서 브루독에 가야할 이유는 충분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요즘에는 무조건 건물만 지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 한다. 타깃층을 명확히 설정하고 그 타깃층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적절하게 넣어야 임대가 잘된다. 명확한 콘셉트가 있고, 적절한 콘텐츠가 있으면 그 건물은 단순한 공간이 아닌 브랜드가 되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

 

책에는 '책속부록'도 담겨있다. 비즈니스 트립,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1. 소비자 관점에서 한 번, 사업자 관점에서 또 한 번 봐라 / 2. 그곳만 보지 말고 주변까지 함께 봐라 / 3. 내부를 구석구석 살피고 외관까지 봐라 / 4. 서로 다른 업종 사람들과 함께 트립하라 / 5. 한 번만 가지 말고 여러 번 가라 / 6. 본 다음에는 꼭 내 비즈니스에 적용할 것을 찾아라 / 7. 항상 트렌드를 관찰하라

'책속부록'에는 비즈니스의 도움에 되는 7가지의 주옥같은 내용이 또 다른 배움을 가치로 전달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한남동'이라는 지역을 통해서 비즈니스의 관점을 새로운 시각으로 느끼고 배우고자 하는 분이라면 배명숙 작가의 <거리에서 비즈니스를 배우다, 한남>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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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직장인의 커뮤니케이션은 다르다 - 대한민국 직장인 스피치 교과서
한수정.조향지 지음 / 성안당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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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직장인의 커뮤니케이션은 다르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01. 성공하는 직장인을 만드는 커뮤니케이션은 다르다. #02. 연봉을 올려주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다르다. #03. 승진을 부르는 회의 스피치 기술은 다르다. #04. 박수 받는 프리젠테이션 기술은 다르다. #05. 일 잘하는 직장인의 보고(브리핑) 기술은 다르다. #06. 알아두면 쓸모있는 직장인 상황별 대처법. #07. 1% 다른, 센스있는 직장인 대화법. 각 장별로 평소에 궁금했던 내용들이 담겨있어서 책을 읽기 전 부터 흥미롭게 느껴졌다.

 

'한국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직 내 소통에 관한 인식과 문제점을 조사'한 내용 중 '소통수준에 대한 평가' 내용을 보면 경영자 492명의 응답자 중 46%는 소통이 잘되는 편이다라고 나타났으며, 45%는 소통이 부족하다는 비율을 보였다. 반면 직장인 443명의 응답자 중 60%는 소통이 부족하다고 나타났고, 33%는 소통이 잘되는 편이라는 비율을 보였다. 경영자의 경우는 소통이 잘되거나 부족하다는 비율이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직장인의 경우는 소통이 부족하다는 비율이 크게 부각되었기 때문에, 직장 내에서 경영자와 직장인이 느끼는 원활한 소통, 즉 커뮤니케이션의 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잘나가는 직장인의 커뮤니케이션은 다르다> 책의 저자는 '사람은 의견을 전달할 때 통상적으로 뇌에서 생각하는 것의 50%만 말로 표현할 수 있다. 그리고 상대방은 듣는 말의 60%만 이해할 수 있는데 나머지는 화자의 몸짓, 표정, 목소리 등의 비언어적 요소로 그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비언어적 요소''언어적 요소'를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커뮤니케이션'을 할 필요가 있다가 강조한다.

 

'알버트 메라비언의 7%, 38%, 55% 법칙'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말의 내용, 표현력 등에 해당되는 언어적 요소 비율이 7%, 크기, 억양, 속도 등에 해당되는 음성의 비율이 38%, 표정, 복장, 자세 등에 해당되는 비언어적 요소의 비율이 55%, 메라비언의 법칙(The Low of Mehrabian)은 사림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대방에게 받는 이미지는 비언어적 요인이 55%를 차지한다는 이론이다.

사회학자 이글(Michael Argyle)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기능으로 감정표현, 대안적 태도 전달, 성격 표현, 반응이나 주목 등을 설명했으며, 쉽게 말하면 비언어적 요소는 언어적 요소와 상호 작용적 상황에서 의미전달이 가중되고 신뢰할만하며 종합적 형태로 발생한다는 것을 언급했다.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는 이런 말을 했다. "유능한 경영자가 되기 위한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회의를 생산적으로 하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생산적 회의 진행을 위한 스피치 스킬"이라는 조건이 리더의 덕목에 추가되었다.

생산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의 상황을 미리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상사의 의견에 반대해야 하는 상황에는 어떠한 스피치 스킬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필요할까? 아무리 좋은 상사라 하더라도 후배가 자신의 의견에 합리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반대한다면 좋아할리 없다. <잘나가는 직장인의 커뮤니케이션은 다르다> 책의 저자는 '상사에게 가르침을 요청하는 형식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반대 의견을 표시한다면 상사의 감정을 다치치 않게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 상사의 체면을 세워주면서 가르침을 청하는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상황을 이끌 수 있는 것이다.

 

<잘나가는 직장인의 커뮤니케이션을 다르다> 책에는 '상사의 의견에 반대해야 할 때' 어떤 스피치 기술이 필요한지 6가지 예시도 언급되어 있었다. 예시(1) 저도 그러한 시각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예시(2)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서..., 예시(3) 재미있는 시각이시군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예시(4) 그렇게 보실 수도 있겠군요., 예시(5) 어느 것이 옳다 그르다 하기 전에, 예시(6) 지금 지적하신 사항에 대해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연구해 보겠습니다. 상사의 의견에 반대해야 할 때 이와 같은 예시처럼 스피치 기술을 적용하여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면, 상사 입장에서도 체면이 상하지 않고 마음을 열게되고, 그래서 순수한 마음으로 아랫사람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상사에게 신뢰감을 주고 반발을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견을 너무 드러내기보다는 은근하게 발언함으로써 상사의 호응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하게 되었다.

 

조향지, 한수정 저자는 <잘나가는 직장인의 커뮤니케이션은 다르다> 책에 '스마트한 직원의 보고(브리핑)는 다르다'라는 내용을 3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지시한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라. 둘째, 인정받는 보고의 3가지 기준(신속성, 객관성, 융통성)을 명심하라. 셋째, 통하는 보고를 위한 팁(자주 질문하라, 논리적으로 구성하라, 요약해서 말하라, 상사의 성향을 파악하라, 해결하는 방안까지 제안해 보자, 지적은 겸손한 태도로 받아들여라)을 기억하고 실천하라.'는 내용이 3가지 핵심 포인트였다.

 

<잘나가는 직장인의 커뮤니케이션은 다르다> 책을 통해 단순히 말을 유창하게 잘하게 하는 스피치 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워 업무적으로 인정받는 과정에 꼭 필요한 다양한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 수 있었다. 직장 내 분위기와 조직 문화 등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주며, 조직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고, 회사(기업)의 성장으로 연결시키고 싶은 경영자나 직장인이라면, 조향지, 한수정 저자의 <잘나가는 직장인의 커뮤니케이션을 다르다>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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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을 그따위로 하십니까? - 욱하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 직장인 생존 대화법
오수향 지음 / 넥서스BIZ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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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욱하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 직장인 생존 대화법

 

< 무슨 말을 그따위로 하십니까?> 책에서 '첫인상부터 시작이다'라는 내용을 살펴봤다.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사람은 면접 때 만큼이나 호감 있는 첫인상을 만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한다. 오수향 저자는 이제 막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얼굴 표정, 차림새, 말투는 다른 것 보다도 꼭 신경 써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얼굴 표정은 첫인상에서 결정적인 요소이며, 말투는 꾸준한 노력으로 단점을 보완시킬 수 있고, 차림새는 기업의 분위기에 맞게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부분 '대화는 핑퐁게임처럼 주고받는 것이다'라는 내용이었다. 저자는 '대화를 잘하는 것과 말을 잘하는 것은 다르다'고 말했다. 직징인들은 스피치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직장 생활을 할 때 중요시되는 건 일방적인 말하기가 아니라 대화인 것이다. 흔히 직장에서 자주 생기는 일방적인 말하기 사례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 지시 명령 형 : "빨리 해. 잔소리 말고." / - 훈계설교형 : "이걸 조심하라고 몇 번이나 말했습니까? 말을 하면 잘 귀담아들어야지 아이도 아니고 칠칠하지 못하게 이게 뭡니까? 잘 아시다시피 우리 부서의 기본 방침은.." / - 단정평가형 : "더 말하나 마나입니다. 뻔해요. OOO 대리는 늘 그런 식이잖아요!" / - 취조탐색형 : "팀원 OOO씨 때문에 이런 손실이 생겼네요. 대체 왜 그랬습니까? 일에 대한 과욕 때문입니까? 아님 우리 팀을 수렁을 몰고 가려고 작정을 했습니까?"

 

공이 매끄럽게 잘 왔다 갔다 하는 핑퐁게임을 하려면 상대와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는 제사게 가장 중요하다. 상대가 일단 수직적 관계라고 느끼는 순간 대화는 단절되고 만다. 책을 통해 '상대에 대한 선입견 버리기, 혼자 많은 말을 하지 말기, 공통의 관심사를 화제로 삼기, 상대의 반응에 신경 쓰기' 4가지는 대화를 할 때 상대와 대등한 관계임을 잘 부각시키기 위해 기억해야 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유머 감각을 길러라'라는 내용이 있다. 오수향 저자는 직장 생활에서 유머는 또 하나의 능력이라고 볼 수 있지만, 정작 직장인들은 유머 감각을 기르는 데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직장 동료 사이에는 늘 보이지 않는 경쟁 심리가 작용하지만, 직장 동료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유머를 발휘하는 것이 좋다. 유머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소재로 한 유머를 구사하기, 듣는 사람의 성향에 맞추기, 자기가 먼저 웃지 않기, 쉬운 말로 간결하게 하기'4가지를 참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정받는 연봉 협상법 4가지' 내용에는 연봉 협상에도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상사에게 협상 제안을 하기 좋은 시간은?, 상사가 직원에게 중요시하는 것은?, 상사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것은?'3가지는 숙지해야 하며, 이를 참고하여 상사를 잘 분석한 후 그에 맞게 협상 시 상사에게 채널을 맞춰야 한다. 그러면서 원하는 걸 얻어대는 것은 물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연봉 협상을 해야한다. '요구하는 말투보다 제안하는 말투 사용하기, 성과를 데이터화해서 제시하기, 목표 연봉을 높게 말하기, 협상이 잘 안 될 때 대안을 제시하기'4가지가 그 방법이다. 직장이라면 원하는 만큼 연봉을 챙기고 싶고 또 상사의 감정을 해치지 않는 협상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결정권자인 상사에게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상대를 긍정적으로 규정하는 '갈등 해결에는 "레테르 효과"'이라는 내용이 있다. 심리학의 레테르 효과(Letter effect)는 상대에게 자신이 긍정적으로 기대하는 말을 하면, 상대가 그에 따르는 행동을 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레테르 효과는 직장에서 갈등이 생겼을 때 효과적인 대화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네, 참 매너가 좋네.", "자네,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이 멋지네." 등으로 사이가 좋지 않은 상사나 동료와 회의를 할 때도 이런 멘트로 상대를 긍정적으로 규정하면, "인상이 선해 보입니다.", "성격이 화통하시네요."와 같이 상대는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누구나 상사에게 차마 할 수 없는 말, 그러나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을 것이다. 미생이 아닌 완생의 직장 생존 대화법을 알고 싶은 분이라면, 오수향 저자의 <무슨 말을 그따위로 하십니까?>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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