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
나혜원 지음 / 사유와공감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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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 가지로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각각의 소설들이

어쩌면 이리도

가슴을 애잔하게 하는지,

아프게 하는지.



특히 변호할 권리와

해마가 와 닿는다.

책 표지의 해마라는 글자와
바닷속 깊은 곳에 쓸쓸함과
외로움이 느껴지는 소녀.
무거운 침묵과 바닷속의
고요함이 절절하게 다가온다.

한 사람의 인간이

자신이 아닌 타인으로 인해

얼마나 망가지는지.

그 속에서 삶의 고통을

어떻게 참아가고 폭팔하는지.



짧은 글을 통해

어쩌면 이리도 비통하게

써 놨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절망이 깊어지며

내면의 폭력성이

폭발하면서

새로운 감각이 깨어나는 순간,

충격적인 일들이 벌어진다.



충격적이면서도

스릴이 있는 그러면서

통쾌한 그 짓눌려 있는

무언가가 폭발하면서

벌떡 일어나는 그 느낌을

받았다.



신선하면서도

삶의 깊이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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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국 - 무엇이 문제였는가 - 제1부 당대 대한인의 시각과 평가
고정휴 지음 / 페스트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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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정녕

몰락할 것인가?

33년간 대학 강단의 경험과

지혜가 온축된 역작!



-



망국이라는 것이

언제를 가리키는 걸까?

1910년 치욕의 날이

역사적으로 망국이라 일컫는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런 역사도 인정을 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어느 정도 역사 공부를 해서

현대사에 대해 안다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쉽지 않다.

책을 읽어가면서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페이지는 윤치호의 일기.

아버지의 말씀에 따라

외국 유학에서 배운 것들을

적용하지는 못했지만

근대적인 발전을 어느 정도는

허용했던 분.



외국의 종교를 믿으며,

‘민족지도자’라는 명성을

얻으려 했다.

일본의 지배하에서의

애국계몽운동을 하기를

원했던 분이라는 걸

(온건파)

배우기도 했지만

그의 활동과 일기를 통해

확인하니 조금은

씁쓸하기도 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기 까지,

앞으로의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이 책을 읽으며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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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시블의 소녀 - 제1회 위즈덤하우스판타지문학상 수상작 텍스트T 13
전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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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함은 영원하지만

너는 그렇지 않아.

이게 죽음보다

더 깊은 너의 진실이야.”



이 구절이 애절하게

마음에 와 닿는다.

꿈의 세계 무르시블을
구하는 소녀는 현실에서는

그저 평범한 외톨이.

누가 알았겠는가?

이 소녀가 자신의 꿈의 세계에서는

영판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현실과 꿈을 넘다드는

판타지 소설.

읽으면서 점점 이야기 속으로

몰입이 된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실제로도 무르시블이

존재하는 건 아닐까

상상해 본다.

백성과 잠자는 동안만

무르시블에 오는 드러머도

존재한다면,

점 더 흥미진진한 삶이

되지 않을까?



무료한 일상에 판타스틱 한

즐거움과 사랑,

아픔을 보듬어 주고

상처를 치유해 주는

소설을 만나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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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x4의 세계 - 제2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고학년) 창비아동문고 341
조우리 지음, 노인경 그림 / 창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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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어.

다시 살아가는 것.

너는 그걸 해내는 중이야.”



-



너무 뭉클한 이야기.



계절이 이젠 겨울이 가고

봄이 오려는 순간이다.

이 책은 그런 봄 같은 책이다.

두 아이의 우정에 반하게 되는

어린이 책인데 어른들이

읽어도 너무 감동스러운 그런 책.



걷지 못하는 주인공 제갈호와

그의 비밀 친구 새롬.

병원에서의 따분하지만

즐거움을 간직하는 비밀 친구는

꽤나 존재자체가 크다.



병원에 작은 도서관이 생기고

한 책을 통해 포스트잇을 서로

주고 받으며 둘만의 세계가

펼쳐진다.



제목의 의미가 궁금했다.

이 책을 읽다보면 그게

무엇인지는 금방 알게 된다.



참으로 기발한 생각의

4x4는 둘만의 굉장한

생각의 세계다.



슬픔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치유에 관한 이야기고

아름답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통해 현재의 삶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고

섬세한 감정을 통해 전달되는

글 속에서 무한한 감동을

다시금 받게 된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이 세상은 너무도 험난하다.

그 속에서 이겨내고

희망을 품고 싶은 어린이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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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맨 9 - 못된 고양이 캣맨 도그맨 9
대브 필키 지음, 노은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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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부터 사고 치는

도그맨의 사건.

시장이 좋아하는

장미꽃밭을 엉망으로 만들고

거기다가 흙을 잔뜩 묻히고는

서장의 품으로 뛰어들고

다소 정신없지만

정말로 끝내주게 재미있는

첫 시작.



어른이지만 이 책

너무 신난다.

도그맨의 엉뚱한 행동들이

스트레스를 날려줄 만큼의

큰 재미로 다가온다.



아이도 한번 읽기 사작하더니

한시간이 넘도록 몰입을 한다.

한번 접하면 쉬이 빠져나오기가

어렵다.



굉장히 재미있는

포인트 중의 하나가 있는데

바로 ‘팔락팔락 애니메이션’



책을 앞뒤로 마구

흔들어주면 마치 캐릭터들이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 부분에서 아이들이

꽤나 흥미를 느끼게 되며

집중을 하게 된다.



큰 도시락 봉투로

괴물 우적이를 만드는

할부지.

그런 할부지를 미워만 하던

피티는 할부지를 용서 할 수 있을까?

리를 피티의 해결책이 궁금하지 않은가?



용서를 통한 사랑의 마음과

재미난 책을 통한

기쁨을 맛보고 싶다면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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