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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의 역사 - 거래, 스파이, 거짓말, 그리고 진실
존 루이스 개디스 지음. 강규형 외 옮김 / 에코리브르 / 2010년 12월
평점 :
포성도 없었고 총알이 날지도 않았습니다.
양진영 사이에서 직접적인 군사적 접촉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기 저기에서 양진영을 대리하는 대리전들이 벌어졌고
더 좋은 무기, 저 나은 영향력, 더 많은 정보를 위한 치열하고 뜨거운 경쟁.
그것이 한해 두해도 아니고 수십년간에 걸쳐 이루어졌던 전쟁입니다.
한두 국가의 싸움도 아니고, 역사상 가장 많은 나라들이 연루되었던 전쟁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기억에서 잊혀져가고, 새로운 새대들은 그 내용도 잘 알지 못하는 전쟁
그 전쟁에 대해서 처음과 끝까지 차분하게 설명해주는 냉전전문가의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