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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와 욕망 - 쓰레기의 사회사
수전 스트레서 지음, 김승진 옮김 / 이후 / 2010년 2월
평점 :
인간의 삶. 특히 현대적 인간의 삶은 쓰레기 창출의 역사이다.
얼마나 통쾌한 명제입니까.
전화 한통으로 배달시킨 피자나 치킨,
그 것을 먹음으로 얼마의 쓰레기가 배출되나요.
내가 쓰레기 통에 버리는 만큼 + 그것을 배달한 가게의 쓰레기 + 본사와 공급선의 쓰레기...
이렇게 생각만 해보아도 쓰레기는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우리는 단지 피자 한판 먹었을 뿐인데...
그것이 바로 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통쾌하게 보여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