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곳만은 지키자, 그 후 12년
김경애 지음, 현진오 감수 / 수류산방.중심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생태계를 지키려는 운동이 우리나라에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경제논리만이 지배해온 우리날에서 환경이라는 무형의 가치가 지니는 환산한 수 없는 가치에 눈을 뜨는 사람들이 많아지멶서 말입니다. 사실 그런 변화가 우리들 사이에서 일어난 것은 그 만큼 우리들의 환경이 많이 파괴되고 있다는 것을 쉽게 느끼게 되는 좋지 않은 상황에 우리가 놓여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난 십수년동안 많은 환경단체들과 환경운동가들이 여러가지 활동을 많이 벌였습니다. 몇몇 운동은 연일 신문의 톱 뉴스로 실리기도 했을 정도이고, 큰 국책 사업들을 지연시키거나 막기도 했고 그런 과정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환경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각인시키는 교육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노력을 벌이는 동안에도 우리들의 환경은 파괴되고 있었고, 전보다 한층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환경은 한번 훼손되고 나면 다시는 자신의 원래 모습을 되찾기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쉽기 그지 없는 일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벌인 환경운동들과 그러는 사이에도 우리가 애써 지켜야만 할 것들이 얼마나 많이 훼손되었는가를 알려주는 슬픈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