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효, 세상에 감성을 입히다 - 옷 짓는 남자의 패션라이프 스토리
장광효 지음 / 북하우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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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프란체스카라는 독특한 드라큘라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었던 디자이너입니다. 어눌한 표정이 그 드라마에 그렇게 잘 맞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결코 어눌하고 바보스러운 사람이 아닙니다. 어느 분야에서나 그렇듯이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고 이름을 날리게 되기까지는 결코 쉽지 않은 남다른 노력이 있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디자이너의 길은 험하고 고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것 같습니다. 그분이 훌륭한 디자이너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제가 잘 아는 ‘카루소’라는 브랜드를 그가 디자인 한 것이란 사실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성공을 위해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더 큰 모험을 합니다. 그 연약해 보이는 얼굴안에 어떻게 그렇게 큰 포부가 들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꿈에 걸맞는 노력과 강행군 끝에 그는 마침내 해외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우리나라의 위상을 올리는데 성공을 한 디자이너가 되었습니다. 독한 꿈을 마음속 깊은 곳에 품고 있으면서도, 스스로를 낮추고 이류의 삶을 견뎌내며 더 높은 곳을 향하는 꿈을 버리지 않는 사람. 그리고 마침내 성공을 거머 쥔 뒤 다시 우리 곁에 친근한 아저씨의 얼굴로 되돌아 온 사람. 그래서 더욱 대단하게 느껴지는 사람 장광효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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