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이 연주하는 우주 교향곡 1
닐 디그래스 타이슨 지음, 박병철 옮김 / 승산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우주는 거대하고 어두우며, 우두움 속에 화려함을 감추고 있습니다. 별과 원소들, 그리고 광대한 거리와 시간은 한데 어울려져서 장대한 교향곡을 연주하는 느낌이 듭니다. 우주의 저끝에서 빛나고 있는 퀘이사의 소리가 전파망원경에 잡히는 소리는 어떨까요. 블랙홀로 빨리들어가는 물체들이 마지막으로 발산하는 최후의 잡음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별이 탄생할 때. 초신성이 폭팔할 때. 은하가 탄생할 때, 은하와 은하들이 서로 부딪으며 몸을 섞을 때는 또 어떤 모습들이 연출될까요. 닐 디그래스 타이슨이라는 미국의 유명한 천체물리학자가 ‘자연의 역사’라는 이름의 과학 원간지에 10년간 연재한 내용들이 묶여서 책 두권의 분량으로 나온 것이 바로 이 우주교향곡입니다. 우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많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거대하고 아름다운 우주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잘 쓰여진 책입니다. 흔히 대가들의 책이 그렇듯이 어려울 내용을 쉽게 잘 정리한 책입니다. 각각의 장이 완결성을 가지고 끊어지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책 두권이라는 상당히 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으면서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만든 잘 쓰여진 책입니다. 우주라는 거대하고 멋진 매력을 가진 존재에 관해 이해를 넓혀준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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