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으로의 여행
크리스토퍼 듀드니 지음, 연진희 외 옮김 / 예원미디어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밤은 그저 해가 없어서 어두운 시간대가 아닙니다. 밤은 해의 부재 때문에 생겨난 것이지만. 결국은 밤은 밤 스스로의 정체성과 가치관 그리고 아름다움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우리는 밤에 관한 다양한 모습과 생각들. 사람들이 밤에 대해서 부여한 여러 가지 다양한 가치관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느릿하게 진행되는 문체에서 우리가 이제껏 접하지 못했던 밤에 관한 다채롭고 풍요로운 내용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이 다른 어떤 책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이제껏 제법 많은 책을 읽어보았어도 밤을 주제로 한 책은 거의 만나보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이렇게 다양하고 풍부한 내용들이 다 밤에 관한 것들이라니... 이 책의 저자인 크리스토퍼 듀드니 라는 시인을 이렇게 해서 만나게 됩니다. 밤에 관해서 이토록 많은 것을 알고 정리한 사람에 대해서 궁금해지기 때문입니다. 과학과 신화 동화, 그리고 수많은 예술가들이 밤을 어떻게 생각했고 밤에 대해서 어떻게 예찬했고 밤에 대해서 어떤 의미를 부여했는지에 관한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특히 예술과 과학적인 것의 조화가  이 책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 많은 예술가들의 삶에 관한 내용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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