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시 전쟁 1 - 경매의 사냥꾼
푸스 지음, 한정은 옮김 / 푸르메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우리에겐 낮설지만 그 이름만큼은 유명한 꽌시. 즉 관계라는 단어에 관한 책입니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중국인들의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인 꽌시라는 것을 알지 않으면 안됀다고들 합니다. 우리는 신문이나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 중국에서의 꽌시의 유형과 그 힘에 관해서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중국사람들 자신이 생각하는 꽌시가 같은 것인지. 그리고 실제로 중국의 경제 현장에서 꽌시는 어떤 힘을 발휘하고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중국인 스스로가 쓴 기업소설이라는 점에서 중국인들이 생각하는 꽌시의 모습을 잘 알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이 중국의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책의 내용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기업을 운영하는 방법속에 들어있는 꽌시의 특성이 중국인들 스스로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중국의 경제학과 교수가 쓰고, 중국인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이 책을 통해 꽌시라는 것이 실제로 중국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를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책은 픽션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 책이 어느 정도는 과장되었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책을 읽기만 한다면, 중국이 실제로 돌아가는 과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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