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쉬쉬하는 음식의 진실
가키다 다쓰야 지음, 김혜숙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오늘날 우리는 음식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과연 안전한 먹거리는 어떤 것인가. 이것은 최근 우리에게 대두된 새로운 걱정거리입니다. TV는 우리가 정보를 얻는 주요한 루트입니다. 그러나 TV는 우리에게 이중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고발 프로그램에서는 식료품의 안전에 대한 칼날같은 고발로 인기를 얻습니다. 그러나 오락프로그램에서는 멋집과 맛집에 대한 소개가 또 인기를 얻습니다. 단 그런 음식들이 맛있다는 것만 소개할 뿐, 그런 음식점에서 파는 음식들이 자신들의 다른 프로그램에서 고발하는 고발의 내용에 부합되는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식당 물수건의 박테리아에 대한 고발이 나갈 때. 맛집소개 프로그램에서 그 집에서 사용하는 물수건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절대 말하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정치적, 산업적 이익이 작용하는 식품에 대한 문제입니다. 미국내에서도 숨겨진 인간광우병 환자가 많다는 책들이 발간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미국쇠고기의 완전수입을 발표했습니다. 가공육, 합성육의 안정성에 대해서. 메틸수은에 노출된 참치의 안정성에 대해서, 생선에 포함된 다이옥신에 대해서, 감자칩에 들어있다는 발암물질에 대해서.... 그런 고발과 의문과 분노들이 이 책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전에 대한한 누구보다 의식이 높다는 일본도 우리와 비슷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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