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읽는 삼국지 (포켓판) 우리말처럼 읽히는 리베르 세계문학 6
나관중 지음, 가백현 옮김 / 리베르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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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그 이름도 유명한 고전입니다. 게다가 요즘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시 삼국지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국내의 유명작가들이 옮긴 삼국지의 종류만도 꽤 많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삼국지의 분량이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새로이 나온 삼국지 중에는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시도하는 흥미로운 책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책들 역시 그 두툼한 부피의 무게에서는 벗어날 수 없는가 봅니다. 워낙 장중하고 복잡한 이야기들을 다룬 내용이기기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요즘 같이 바쁜 시기에 누가 이 길고 긴 이야기들은 차근히 읽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다 읽을 엄두는 내지 못하는 과정에서 만난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한권으로 삼국지를 읽을 수 있다니! 물론 아무리 다이제스트가 유행하는 세상이라고 하더라도 유명한 고전은 원본으로 읽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시간이 없거나 용기가 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이만한 책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유명한 삼국지. 그러나 그 줄거리 조차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보다는 이 한권의 책으로 삼국지의 개요를 아는 것 또한 세계화 시대를 준비하는 또 하나의 대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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