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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노미 - 웹 2.0과 플랫폼 경제학
김태우 지음 / 한빛미디어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미코노미는 나를 뜻하는 단어 Me 와 경제를 뜻하는 단어 Economy를 합쳐서 만든 합성어입니다. 즉 Me + Economy = Meconomy인 셈입니다. 내가 경제의 객체가 아니라 나 스스로가 경제의 주체가 되는 새로운 경제를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제까지도 경제주체를 말할 때는 기업과 소비자를 각각의 경제 주체라고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소비자가 왕이라고 말을 하면서도 소비자는 기업이 만들어내는 여러 가지 광고전술이나 마케팅에 의해 소비를 하는 대상이 되었을 뿐이지, 진정한 의미의 경제주체가 되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소비자의 선택이 결국은 기업의 승패에 영향을 미치니까 소비자의 힘이 크지 않느냐고 하지만, 기업은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를 주체가 아닌 군중으로 만들어 버리는 괴력을 발휘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상호전달이 자유롭게 된 웹 2.0이라는 환경은 이제 진정으로 소비자에게 주체라는 자격을 부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정말 내가 경제의 주체가 되는 시대가 열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