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의 비밀지도 - 인간이라는 종의 정체성을 묻다
최현석 지음 / 지성사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서울시내의 내과의원장이 펴낸 책이다. 당장 떠오르는 의문이 자기 병원에 대한 홍보용 책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의 내용은 뜻밖에도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다. 오늘날 첨단을 달리는 유전공학의 대중화를 위한 친절한 안내서 같은 역할을 하는 책이다. 유전공학이 어디까지 와있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를 파악하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그래서 이 책은 각장의 앞부분에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종 질병의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각 질환과 관련한 유전적 진보의 사례들을 설명하고 있다. 총 110가지에 달하는 이 책의 내용들 중에는 기존의 유전자 인류학등 대중적 과학서적에서 읽을 수 있었던 책들도 있었지만, 다른 대중서적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의료부문의 첨단진보 상황에 대한 설명들도 들어있다. 일반인들이 유전공학의 발달이 어디까지 가 있고, 유전공학의 발달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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