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기부 - 성공을 부르는 1%의 나눔
토마스 람게 지음, 이구호 옮김 / 풀빛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기부문화가 부족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기부가 자연스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지난 연말에는 구세군 자선냄비에 대한 기부금이 사상 처음으로 목표액보다 적어 하루 더 자선냄비 행사를 연장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수해를 입으면 벌어지는 기부행사는 진정한 기부보다는 기업들이나 정치가들의 이름 알리기가 더 큰 목표인 듯이 보여집니다. 이 책은 기부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런데 이 책의 특징은 기부를 단순한 선행이라는 차원이 아니라 사회적인 차원에서 접근한다는 것입니다. 기부를 하면 사회복지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금 유럽이 앓고 있는 과도한 복지부담이 경제에 주름을 주는 것을 막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기부를 이렇게 경제 사화적으로 접근하는 책은 처음 접했기에 더 신선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 유럽은 복지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잇달아 내놓는데. 이 책은 자발적인 기부를 줄어드는 복지부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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