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술사 - 위대한 유토피아의 꿈
이진숙 지음 / 민음인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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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국내에서는 드물게 한국사람이 쓴 러시아 미술의 역사에 관한 책입니다. 해외에서 쓰여진 미술사와는 달리 러시아 미술을 전공한 우리나라 사람이 썻기에 더욱 우리나라 사람들의 감성에 맞게 쓰여진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러시아의 미술은 그 역사가 깊고 폭이 넓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접해온 서양예술이나 서양미술이 서유럽 중심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러시아의 미술은 곁다리로 소개되는 정도에 불과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 책은 12세기 종교화인 이콘화부터 오늘날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러시아의 미술에 대해 약 천년에 걸친 러시아 미술의 역사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참 간딘스키가 러시아 사람이라는 것조차도 몰랐다니... 러싱아가 사회주의 국가로 바뀌고 난 후의 사회주의 리얼리즘 계열의 미술은 물론이고, 이동파나 예술세계파, 러시아 아방가르드 등의 당양한 유파의 미술이 러시아에 존재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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