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국가 전쟁 - 전쟁의 원인에 대한 이론적 고찰
케네스 월츠 지음, 정성훈 옮김 / 아카넷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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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전쟁은 참혹한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전쟁이 없는 세상을 꿈꾸고, 태평성대를 그려왔다. 그러나 인류의 역사는 크고 작은 전쟁으로 점철되어 있다. 일견 평화스러워 보이는 오늘날도 크고 작은 전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 얼마나 많은지를 다 파악하기다 어려울 정도이다.




도대체 인간들은 자신들이 그토록 싫어하는 전쟁을 왜 벌이는 것일까. 이 책은 바로 그 절실한 의문에 대한 대답을 추구하는 책이다. 이 책은 전쟁이 일어나는 동인을 여러 가지의 층위에서 살피고 있다.




첫째는 이기심이다. 인간에는 공격본능이라는 ‘인간의 본성’이 내제되어 있다. 바로 이런 본성이 사회를 부추켜 전쟁을 일으키게 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원인은 바로 국가라는 것의 속성 때문이라는 것이다. 국가란 자신을 보호하고 지키는 또 하나의 인격이기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바로 국가들이 존재하는 방식이다. 세상이라는 것에는 질서가 없다. 힘이 센 나라와 힘이 적은 나라들이 무질서하게 세계적 상태의 무정부 상태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는 그 자신의 생존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이다. 자신이 살기 위해서는 그것이 선이든 악이든 무관하게 모두 정의로 바꾸어 부를수 있는 것이 국가이다. 국가는 그 자신의 생존과 이익, 그리고 국가에 속한 인간들의 이익을 지키는 기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에 내재한 속성과 국가의 역할, 그리고 국제사회의 질서의 부재가 바로 전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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