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계의 영혼
트레이시 키더 지음, 이한중 옮김 / 나무심는사람(이레)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슈퍼컴퓨터. 그것을 만들기 위한 수많은 엔지니어들의 노력에 관한 논픽션이다. 마치 소설과 같은 구성과 재미를 가지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생각보다 오래전에 쓰여진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이 추구하는 내용은 오늘날의 상황과 견주어보아도 그리 다르게 느껴지지 않는다. 기계가 인간을 통제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오늘날 언듯언 듯 나타나고 있지만, 오늘날 현실세계를 규정하는 대세는 누가 더 빨리 더 우수한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만드는가 하는 것이다. 상업적인 성공을 중요시 하는 풍조 속에서도 어제간해서는 최신형 슈퍼컴퓨터만은 잘 팔지 않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이 책에는 수많은 엔지니어들이 팀을 나누어서 하루 24시간동안 열과 성을 바쳐 매달리는 슈퍼컴퓨터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렇게 땀을 흘려 이루는 성과가 과연 인간에게 얼마나 큰 이루움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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