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혁명이 시작된다
홍순기 외 47인 지음 / 범우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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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미래는 오늘의 다른 모습이다. 오늘날 우리는 몇 년 전 만 해도 그 실현가능성을 의심하던, 혹은 그런 것이 실현될 것이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하던 것들이 일상화되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변화에 대해 이제 놀라지 않는다. 변화는 바로 일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금 더 멀리 내다볼 때 과연 우리의 앞에는 어떤 것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것이 지금 우리가 누리는 변화처럼 긍정적인 것일까. 아니면 일부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끔찍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일까. 이 책은 그런 조금 먼 미래에 대한 조감인 셈이다. 이 책은 미래를 21개의 쟁점으로 나누어서 생각한다. 생명, 환경, 정보, 평화, 안락사... 이런 것들이 이 책에 들어있다. 가깝게 생각하면 긍정적으로 보이던 미래가 이렇게 약간 먼 곳을 바라보면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환경은 어떻게 될까. 또 유전공학은, 디지털 권력에 의한 정보의 장악은, 또 유전자 변형식품이 가져올 수도 있다는 재앙은... 이런 문제들에 대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한꺼번에 볼수 있는 책. 미래를 진지하게 고밀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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