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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매진 - 필립 코틀러의 공연예술 마케팅 전략 ㅣ 예술경영 8
필립 코틀러.조앤 셰프 지음, 용호성 옮김 / 김영사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요즘 뮤지컬의 약진을 계기로 공연예술에 대한 마케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폭팔적인 문화수요로 인해 매 공연마다 자리는 꽉꽉 차는데도 그렇게 비싼 표 값을 받으면서도 흑자를 내지 못하는 공연이 많다고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각종 언론매체에서 도대체 무엇이 그런 관중의 열렬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내지 못할 정도로 공연의 비용을 그토록 올리는 것인지에 대한 분석들이 많았다. 그래서 일반인들도 이제 약간은 공연의 손익분기점에 대한 이해를 가지게 된 현실이다. 바로 이런 시점에 공연마케팅에 대한 책이 나온 것은 무척 시의 적절하다고 할 수 있겠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다른 모든 상품과 마찬가지도 공연도 하나의 상품이다. 물론 공연에 참여하는 개개인으로서는 다른 이유를 가질 수 있겠지만 공연을 기획하는 사람으로서는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 하는 노력의 일환일 수밖에 없다. 일종의 공연사업인 셈이다. 밑지기 위해서 하는 사업은 없다. 자신의 엄청난 돈을 들여서 공연를 할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좌석이 비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바로 전석매진이 공연의 일차적 목표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