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나라 - 자연학자 이브 파칼레가 전하는 해양생태계의 경이로움과 환경 보전에 대한 철학
이브 파칼레 지음, 이세진 옮김 / 해나무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내가 어릴적 저녁마다 TV앞에 않아서 열심히 보던 TV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어릴적부터 유난히 호기심이 많았던 나는 그 많은 관심사중에서도 유난히 쿠스토 선장이 나오는 바닷속 탐험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 시절에 최첨단의 바닷속의 이야기를 매번 다르게 들려주던 그 프로그램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이 책은 당시 쿠스토 선장과 함께 무려 15년 간이나 함께 일을 했던 이브 파칼레가 지은 책입니다. 이 책에는 이 해양학자가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의 눈에 비친 바닷속은 어릴적 내가 TV를 통해서 보던 바로 그 느낌처럼 감동적이고 아름답고 시적이기도 합니다. 이제 지극히 나이가 든 사람의 마음에도 그런 동심이 자리잡고 있는 것일까요. 그런 마음이 있기에 평생을 바다와 함께 보낼 수 있었던지도 모릅니다. 이 책에는 거의 시적이라고 할 수 있는 문장으로 바다를 그린 글들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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