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떼 - 배낭에 담아온 인도의 향기
이지혜 지음 / 책읽는사람들 / 2003년 8월
평점 :
품절


 

인도 여행기입니다.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고, 또 해마다 많은 여행기들이 출간되어 나옵니다. 어떤 책들은 읽으면서 나도 이곳을 꼭 가보아야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어떤 책들은 그저 책을 읽는 대리 경험으로 만족하고 말아야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도가 바로 그런 나라입니다. 중국과 함께 최근 경제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어 친디아라고도 불리지만, 광활한 인도 아대륙의 대부분은 여전히 인도 그 자체일 뿐입니다. 그 인도와의 만남은 나에게는 무척 그립기도 하면서 두렵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인도 여행의 백미는 ‘어머, 어머,,, 어쩜 이럴 수가 있을까... 어쩌면 이 정도일수가 있을까...’의 연속이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이 책의 저자는 그 힘들다는 인도여행을 배낭을 메고 떠난 용감한 사람입니다. 인도여행기들이 지나치게 미화되었다는 것에 불만을 품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녀 역시도 인도에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나 봅니다. 역시 인도는 가 보아야 할 곳이지만, 나로서는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곳이기에 오늘도 이렇게 책으로 대리 만족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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