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정독 - 인간을 보는 여섯 개의 눈
박제 지음 / 아트북스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그림을 읽는 책입니다. 그림은 그림에 대해서 주눅이 들 필요없이 그저 보이는대로 보고 가슴속에서 느끼지는 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 이 책은 상당히 충격적인 책이었습니다. 그림에서 많은 것들을 읽어낼수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읽었던 미술책이 평론가들의 평에 너무 휘둘리지 말고 자신이 느끼는대로 느끼는 그 미적 경험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가르쳐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그림들 중에는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세밀하게 찬찬히 읽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깨닿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여섯작품의 그림이 나옵니다. 각각의 그림들을 어떻게 읽고 해석해 내느냐하는 길고 재미있는 과정을 따라가다보면 그림을 읽는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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