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일랜드라는 지역에 관한 개념을 여러 가지 코드를 통해 얻고 있다. 영국과의 독립투쟁에 따라는 테러나 무력투쟁. 미국의 초기에 이민행렬을 이루었던 아일랜드의 감자기근. 이런 것들이 우리에게 알려진 아일랜드이다. 그러나 그런 몇가지 단순한 이야기를 제외하고 우리에게 알려진 아일랜드에 관한 정보는 거의 없다. 세계 각국을 누비고 다니는 우리나라의 배낭여행자들의 길목에도 아일랜드는 잘 존재하지 않는다. 세계 각국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형서점의 매장에도 아일랜드를 소개하는 책은 발견하기가 어렵다. 아일랜드는 우리에게 존재하지만 거의 무시당하고 있는 나라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 작은 책자를 통해서 우리는 아일랜드라는 나라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되었다. 그곳의 역사와 환경과 문화와 종교, 그리고 춤과 같은 세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