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도쿄 - 커피 향기 가득한 도쿄 여행
임윤정 지음 / 황소자리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30이란 나이는 위험한 나이인가 보다. 여자로 하여금 낮선 나라로 가서 그 나라를 탐험하도록 용기를 주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일본에 대한 여행안내서와 일본 문화체험기들이 연이어서 나오더니, 이제는 구체적으로 심도 있는 일본문화에 대한 소개서들이 나오고 있다. 문화비평가를 자처하는 사람들의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그곳에서 그곳의 생활을 체험한 보통사람의 목소리로 나오고 있어서 더욱 반갑다. 이 책은 일본 도쿄의 카페들을 소개하는 곳이다. 카페라고 해야 어차피 서양에서 온 것이니, 그나마 우리나라와 쌍둥이처럼 비슷하다고 하는 일본의 카페가 우리와 다를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 책에는 정말 특색 있는 카페들이 많이 등장한다. 카페의 주인이 매일같이 바뀌는 카페, 테이블이 하나밖에 없는 카페... 이런 카페라면 좀 특이하다고 할 수 있지 않았는가. 일본 도쿄의 각지에 구석구석 흩어져 있는 특색 있는 카페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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