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기술 - 완벽한 그녀에게 없는 딱 한 가지
김희정 지음 / 시공사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요즘은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합니다. 여성들에 대한 차별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여성들에게는 보이지 않은 장벽이 존재합니다. 제도적인 차별은 아니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이 눈에 보이지 않는 장벽을 흔히들 ‘유리장벽’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그 유리장벽을 제도적인 문제의 해결을 통해 철폐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한계에 부딪히는 원인 중 아주 작은 일부는 여성들 자체의 깃들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바로 이 책 관계의 기술은 그런 생각을 정리하게 해주었습니다. 남성들은 여성들이 보기에는 꼼꼼한 업무보다는 시시껄렁한 이야기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 보입니다. 그러나 원만한 직장관계나 효율적인 일처리에는 오히려 그런 과정을 통해 동료끼리, 혹은 사업체의 종사자끼리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여성들은 취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우리사회의 접대문화나, 눈에 보이지 않는 남성위주의 문화 때문인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여성들의 부드럽고 모성적인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여성들만의 독특한 관계의 기술을 개발하라고 충고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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