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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 컴퍼니 - 세기의 작가들이 사랑한 파리 서점 이야기
실비아 비치 지음, 박중서 옮김 / 뜨인돌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세익스피어 앤드 컴퍼니란 이름은 실제로 프랑스에 있었던 한 서점의 이름이다. 1919년부터 1940년까지 당시 세계의 문화적 수도였던 프랑스의 파리에 있던 유명한 서점. 그 서점은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책을 파는 서점과는 성격이 다를 수밖에 없다. 전 세계에서 몰려던 유명한 문인과 예술가들이 그 서점을 출입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문인들. 제임스 조이스나 헤밍웨이, 앙드레 지드 같은 유명한 문인들이 그곳을 드나들었다. 그들에 관한 서점 주인의 기억들. 그 작가들의 살아있는 인간으로서의 모습에 관한 회고가 들어있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실제로 파리여행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그들 위대한 문인들이 살아서 숨쉬던 예술의 도시 파리에 대한 향수가 다시 살아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