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낯선 희망들 - 끊이지 않는 분쟁, 그 현장을 가다
이유경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제목은 아시아의 희망들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책의 내용들은 아시아의 아픔들입니다. 물론 아픔이 있기에 그 아픔을 이겨내고 새로운 날을 바라는 희망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몸담고 있는 우리의 이웃 아시아에 이런 아픔들이 있다는 것은 마음 아픈 일입니다.

사실 이 책에 있는 아시아의 아픔들은 거의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일들입니다. 매일같이 보는 TV뉴스나 신문에는 그런 이야들이 다루어지지 않음니다. 단 하나, 실론 섬에 분쟁이 있다는 것은 희미하게 들어서 알고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평화롭게만 느껴지던 네팔의 분쟁이나, 엄청난 이산민을 낳고 있는 미얀마의 참상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 아픔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표정은 희망을 품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사실 그런 갈등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이 위한 노력 때문일 것입니다. 희망이 없다면 노력도 없을 것이고, 아픔은 존재하지만 소란스러움은 없겠지요. 아픔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희망의 증거라고 생각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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