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를 부위별로 팝니다
애니 체니 지음, 임유진 옮김 / 알마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책을 읽다보면 정말 뜻밖의 내용을 접하게 될 때가 있다. 책의 제목에서 어렴풋이 생각을 하긴 했지만 내용은 더욱 놀라운 경우이다. 그리고 그런 내용이 전부 실화라고 생각하면 끔찍하기도 하다. 화장을 많이 하는 세상. 믿고 맡겨놓은 시체가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용되고, 그것도 순수한 박애적 목적이 아니라 상업적 용도로 사용된다는 것은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가난한 나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체사냥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어렴풋이 들은 기억은 있지만, 세상에서 가장 잘 산다는 나라라고 하는 미국에서 일어난 실화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수 없다. 이와 같은 일이 제발 우리나라에서는 일어나지 않고 있기만을 바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