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의 역설 - 우리는 왜 더 잘살게 되었는데도 행복하지 않은가
그레그 이스터브룩 지음, 박정숙 옮김 / 에코리브르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오늘날의 신문을 보면 온통 걱정거리들로 가득하다. 너무 많이 올라간 집값과 주식의 가격이 떨어질줄 모른다는 걱정거리. 바다건너 먼 곳에서 일어난 옛날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규모의 전쟁에 대한 걱정. 아직 발생하지 않은 조류 인플루엔자의 발생에 대한 걱정. 내년의 월급은 올해보다 그리 많이 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전망... 몇 세기 전만해도 꿈도 꿀수 없을 만큼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오늘날 우리들의 일상은 이렇게 전혀 불행하지 않은 불행들로 가득하다. 몇세기전의 사람들이 오늘날 우리들의 걱정거리를 듣는다면, 무슨 생각을 할 것인가. 그러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정말로 불행하다. 이토록 풍요로운 세상을 살고 있으면서도 스스로를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역설을 다루는 책이다. 우리는 왜 스스로를 불행하게 여기는 것일까. 그 이유를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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