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마주하고 잉카 문명 위에 서다
김지희 지음 / 즐거운상상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세상의 구석진 곳에 관심이 많은 나는 이 저자의 책들을 접할 기회가 없었다. 그런 책들은 어지간하면 빠뜨리지 않고 읽는 편인데, 아스텍 문명과 동서양의 고대문명에 관해 여러권의 책을 펴낸 분의 책을 접할 기회가 없었다니... 아마도 제목이 잘 검색되지 않아서였을 것이다.

이 책은 잉카문명의 영역을 다루고 있다. 오늘날 큰 영토와 발전된 경제력을 자랑하는 브라질, 베네수엘라, 칠레,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남미의 고원지대에 있는 국가들이다. 이들 나라중 페루는 우리에게 비교적 잘 알려진 나라이다. 잉카 문명의 보고이기도 하고, 관광의 나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에게는 이름조차도 생소하고, 관광객의 발걸음도 뜸한 나라들까지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들의 사정을 들여다 볼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콜롬비아. 에쿠아도르. 볼리비아... 한결같이 가난하고 불안한 나라들에 관한 좋은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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