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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티켓
브렌든 버처드 지음, 안진환 옮김 / 웅진윙스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나는 내 삶의 주인일까... 자신이 없다. 이 책은 그래서 다르다. 좋은 말들만 써놓은 책들과는 그래서 차별이 된다. 그렇다고 거슬리는 말들이 잔뜩 들어 있는 책도 아니다. 그저 시련에 처한 주인공이 겪는 이야기를 적어 놓았을 뿐인데... 그런데 주인공이 경험하는 경험이 마치 나의 경험처럼 느껴진다. 동일시 때문이다. 이 책은 그렇게 독자를 책 속으로 끌어당기는 묘한 힘이 있다. 그래서 독자가 관찰자가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체험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만든다. 그래서 거부감없이 이 책이 전하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수용하게 한다. 그것이 이 책의 힘이다. 나는 혹시 줄에 매여서 자란 코끼리 같은 존재는 아닌가. 어려서부터 줄에 매여서 성장하였기에 그 줄을 뽑고 갈수 있을만큼 성장한 뒤에도 줄에서 벗어날 생각을 아예 하지 않게 된 코끼리 같은 존재는 아니지... 생각하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