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벽 하나를 빌리다
최범석 지음 / 북하우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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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이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고생을 참 많이 한 사람 같습니다. 세상에 시장에서 장사를 한 사람치고 고생을 하지 않고 한번에 성공한 사람이 오히려 이상하다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고생을 했다고 누구나 다 이렇게 성공하는 것도 아니겠지요. 제대로 디자인을 배운 것은 고사하고 학력이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당당히 상당히 성공한 디자이너가 되었고 외국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외국사람들이 그의 옷을 좋아한다는 것이 그가 훌륭하다는 지표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책은 재미있는 얘깃거리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씩씩한 웃음으로 힘든 세상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읽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멋져 보입니다. 그가 만든 옷의 절대적인 평가를 떠나서 그 자체로 훌륭한 이야기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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