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국제이해교육 - 다문화 시대의 음식과 세계화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엮음 / 일조각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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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네스코에서 만든, 아이들이 세계를 더 잘 이해하게 만든 책입니다. 그래서 세상을 있는 것보다 더 아름답고 평화롭게 윤색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중고등학교 교실에서 교과서 삼아 보도록 고안한 책이라고 합니다. 각박한 뉴스가 매일같이 TV로 전해지는 오늘날에 너무 이상적인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이 책에 담긴 세상의 모습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의 모습이 되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너무 현실적으로 되어버린 우리의 아이들에게 세상을 이해시키기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세상은 원래는 이런 곳이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용도로 사용할만 합니다. 사실은 이 책의 내용이 통용되는 세상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의 세계는 그렇지가 않은 것이 사실이지요. 세상은 평화와 공존의 장이기 보다는 약육강식의 치열한 경쟁의 세계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이미 그런 것을 알고 있지요. 그런 냉엄한 현실을 아는 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구별은 가지 않지만, 현실의 현실적인 모습과, 현실의 이상적인 모습을 두 가지 다 같이 아는 것이 나을듯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읽히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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