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이야기 - 이국적인 유혹의 역사 살림지식총서 251
정한진 지음 / 살림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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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을 하면서 놀란 것이 있습니다. 미국문화의 상징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초콜릿이었는데, 유럽 각나라의 가게마다 초콜렛들이 가득히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기념품격의 초콜렛 상점뿐 아니라, 그런 관광용 초콧렛이 만들어질 수 있는 배경이 된, 그 나라 사람들의 초콜릿에 대한 사랑이 엄청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 나라의 내국인을 상대로 초콜릿을 파는 가게들이 얼마나 많은지, 또 그들이 만들어 파는 초콜릿의 종류는 또 어떻게 그리도 다양한지... 일부 제과업체나, 제과점에서만 제한적으로 만드는 초콜릿과는 달리 유럽에서 다양한 수제 초콜릿이 많은 것은 그들 나라의 초콜렛 문화가 그렇게 오래되었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 원산지인 초콜릿이 유럽을 통해 미국으로, 그리고 우리에게 건너왔기에 그들의 초콜릿 문화는 상업적 초콜릿이 상혼을 부리는 우리들보다도 훨씬 깊고 폭이 넓은가 봅니다. 초콜릿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와 지식이 들어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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