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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
조지 오웰 지음, 신창용 옮김 / 삼우반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너무나 유명한 책 ‘1984년’을 지은 조지 오웰의 저서입니다. 조지오웰은 뜻밖에도 인도에서 출생했다고 하네요. 1984년이라는 책과 저자의 이름만 알았을 뿐 그 책의 저자에 대해서는 너무나 무심했던 것 같습니다.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비참한 생활상을 너무나도 생생히 기록한 이 책은, 조지 오웰 자신이 파리와 런던에서 부랑자로서 생활을 하면서 경험을 했기에 이토록 생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는 영국인이지만, 인도에서 태어난 하급공무원의 자녀로 같은 학교에서 공부하는 상류층 사람들에게서 많은 차별을 느꼈나 봅니다. 그 스스로가 일부러 부랑인의 삶을 택하고, 또 헤밍웨이를 비롯한 많은 지식인이 참전했던 그 유명한 스페인 내전에 참여하는 등 행동하는 지식인의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의 눈을 통해서 비춰진 당시의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의 삶이 어떤 것인지를 잘 느낄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