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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철학을 입는다 - classic suit philosophy,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이 선택한 클래식 남성복의 원칙
남훈 지음 / 갤리온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남자만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옷은 남자든 여자든 자신을 표현하고 드러내는 가장 솔직하고 쉬운 수단이다. 그러나 이 책은 주로 남성들의 패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남성의 갖가지 패션 중에서 유독 클래식 슈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정장을 제대로 입는 법말이다. 이 책을 보면서 생각보다 남성정장을 제대로 격식을 차려서 입는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넥타이의 길이가 얼마정도 되는 것이 좋다는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러나 남성 정장의 슈트는 물론 셔츠의 재질이며 길이까지 일정한 규정이 있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옷을 제대로 입지 못하는 사람을 평하는 험구 또한 유머스러우면서도 동시에 신랄하다. 제대로 차려입지 못할 바에야 책상 앞에서 일어나지 말라고 할 정도이다. 내 남자의 패션에 한층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