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습관 1 - 동사형 조직으로 거듭나라
전옥표 지음 / 쌤앤파커스 / 200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팬들의 야유는 중요하지 않다. 정말 중요한 것은 게임을 이기는 것이다. 바로 영화로도 만들어진 삼미 슈퍼스타즈의 투수의 이야기이다. 그는 남들이 비웃든 말든 느린 변화구로 승리를 잡아내었다. 관중은 화려한 공을 원했지만 그는 자신이 승리할 수 있는 공을 던졌던 것이다. 그의 이러한 철학을 마케팅에 적용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세일즈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 원칙이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총알처럼 움직여라’ ‘끝까지 물고 늘어져라’ ‘내 월급은 사장이 아니라 고객이 준다.’ 이런 원칙들은 하나도 멋있게 보이지 않는다. 현란한 말솜씨로 마술같이 고객을 잡아끄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취향에 맞추어 끊임없이 노력하자는 그의 원칙은 고루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누구나가 ‘한방’을 노리는 오늘날의 세태에 원칙을 따라서 움직이고 그것으로 승리를 일구어낸 그의 뚝심은 성과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는 마케팅 업계에서 아무도 반론을 제기할 수 없게 만들 것 같은 금과옥조의 진리처럼 느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