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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미치다 ㅣ 표정있는 역사 6
이옥순 지음 / 김영사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우리가 모르던 인도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 우리에게 각인되어 있는 인도의 이미지는 대부분이 가난하지만, 교육을 받아 영어를 잘 사용하는 일부가 강력한 경제적 발전을 이루어가는 국가. 전체적으로는 비참하게 가난하고 미신에 가까운 종교를 믿지만, 그 거대한 영토와 엄청난 인구로 인해 일부 뛰어난 두뇌가 선진화로 이끌어가는 인도라는 이미지이다. 최근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주목을 받고 있긴 하지만, 인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는 신비로운 나라이며, 또한 저개발 되고 미개한 나라라는 이미지이다. 그러나 이 책이 전하는 인도의 이미지는 다르다. 이 책은 인도는 과거부터 서양보다 정신적인 지혜뿐 아니라 물질적인 면에서도 훨씬 더 뛰어난 나라였다는 놀라운 사실을 전해준다. 알렉산더 대왕에서부터 티무르 무굴왕국, 페르시아 등 인도를 침략한 많은 사람들의 목적이 인도의 넘치는 재화를 탐냈기 때문이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오늘도 인도를 향하여 달려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은 그렇게 많은 것을 빼앗겼음에도, 아직도 채 다 마르지 않은 인도의 무궁한 가능성을 웅변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