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처 vs 클린턴 리더십
채희봉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오랫동안 장기집권을 하면서 영국을 이끌었고 지금의 토니 블레어 수상에게 권력을 승계했던 철의여인으로 불리는 대처 전 영국 수상과, 집권 기간동안 내내 온갖 개인적인 추문으로 줄곧 시달리면서 미국에서 높은 지지율을 유지했던 클린턴 전 대통령의 리더쉽에 대한 책입니다. 대처수상이 철의 여인이라고 불리게 된 것은 광산노동자의 장기간에 걸친 격렬한 파업에 단호하게 대처하여 결국 승리를 얻어내면서부터입니다. 이어 포클랜드 전쟁에서 승리를 얻고 수많은 국내외 문제들을 정공법으로 돌파하면서 영국의 경제를 되살려낸 공을 영국국민들이 높이 샀기에 지금까지도 블레어 수상의 집권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겠지요. 클린턴 대통령은 이와는 반대로 부드러운 리더쉽을 보이는 전형이라고 할만 합니다. 잘 생긴 외모에 멋진 매력이 넘치면서도 국제적인 분쟁에 개입을 하고, 미국의 경제를 살려내는데 큰 역할을 했기에 각종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역시 지지가 높았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 상반되는 캐릭터에도 불구하고 장기간에 걸쳐서 높은 지지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에 관한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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