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을 디자인하라
허은아 지음 / 무한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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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대할 때는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연줄을 만들기 위해서 보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맥관리라는 것은 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이나 사업상의 용어로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고 정리되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누구나 다양한 인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쉽게 생각해서 나와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바로 나의 인맥입니다. 그런 친구들은 그냥 사람이 좋아서 만나는 것이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아이들 공부에 대한 정보도 나눌 수 있고, 생활의 지혜를 같이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소소하게는 어느 음식점이 맛있고, 어디 슈퍼가 물건이 싸다는 것도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아이를 위해서나 생활상의 이유에서 적극적으로 그런 정보들을 필요로 할 때는 그런 정보를 더 잘 아는 사람들을 알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 또한 그런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자신을 브랜드 화 하라고 합니다. 이 말도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사업관계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의 공부에 관심이 많은 엄마라는 느낌으로 각인된다면 그것이 바로 나의 브랜드일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아는 사람들은 아이의 공부에 대해 더 많이 아는 사람들을 소개시켜줄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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