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맞는 영양제는 따로 있다 - 연령별.증상별 최적의 영양제 선택
박용우 외 지음 / 넥서스BOOKS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비만. 영양등으로 요즘 거의 연예인급 대우를 받는 가정의학과 의사 박용우 교수님등이 번역을 한 라이너스 폴링박사를 중심으로 한 비타민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이다. 미량영양소를 뜻하는 비타민은 오늘날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영양소이다. 그러나 인간이 원래부터 비타민을 따로 먹어야 했던 것은 아니란다. 인간이 오늘날과 같은 삶을 유지하기 전에는 따로 비타민을 섭취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것은 인간이 진화하고 오늘날의 유전적 장치를 가지게 된 느리고 지속적인 변화의 과정에서 우리가 너무 갑자기 변화해버렸기 때문이란다. 불과 얼마 전까지도 인간의 몸은 비타민 C를 자체 생산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오늘날 인간은 비타민 C를 자신의 몸에서 스스로 생산해내지 못하는 얼마 안되는 생물체 중 하나가 되었다. 그 이유는 농경의 발달 때문이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게 되면서 비타민 C 생산능력이 퇴화한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다시 몇 백년 전보다 야채와 과일을 훨씬 덜 먹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날 인간은 만성적인 비타민 C결핍증상에 시달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오늘날 영양소나 비타민으로 따로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모두 이와 비슷한 원인 때문이다. 우리가 그동안 살아왔던 삶에서 너무 급격히 변화했기에, 우리 몸은 그것에 적응할 충분한 시간을 얻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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