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핑 뉴스
애니 프루 지음, 민승남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에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이 있다. 원래 가난하게 태어났고, 행복하게 살았던 적이 없었던 사람이다. 그러나 그나마 그가 가지고 있던 얼마 안되는 것마저 빼앗기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일생을 실패한 인생을 살아왔던 쿼일이라는 남자의 삶이 바로 그렇다. 아내는 도망가고, 부모는 돌아가시고, 직장에서 ?겨났다.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던 인생에서 마져도 그는 ?겨나고 만 것이다. 말 그대로 뿌리가 뽑힌 삶이 된 것이다. 그는 이제 길을 떠난다. 조상들의 땅. 뉴 펀들랜드. 그곳은 거대한 바다가 기다리고 있는 곳이다. 인간들의 복잡한 정글이 아니라, 바다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거대한 대자연의 숨결이 몰아치는 곳이다. 척박하고 낮설고 빈궁한 그곳에서 그러나 그는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게 된다. 사랑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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