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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Hong Kong - '06~'07 최신 개정판 ㅣ I Love Series 3
신서희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한때 홍콩이 침몰하는 배처럼 보일 때가 있었습니다. 찰스황태자가 영국 배를 타고 홍콩의 부두를 떠날 때. 홍콩에 오성홍기가 계양이 될 때 수많은 홍콩사람들이 홍콩을 떠나 영국으로 미국으로 발걸음을 돌렸더랬습니다. 그러나 오늘 홍콩은 여전히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배후의 중국도시와의 튼튼한 경제적 결합으로, 홍콩은 과거에 이루지 못했던 더 대단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거대한 도시입니다. 우리와 가깝고 거대한, 그러나 우리의 기억에서는 잊혀져가는 곳. 그곳에 대한 호기심에서 읽어본 책입니다. 가까운 장래에 찾아가 볼 계획도 가지고 있구요. 그래서 홍콩에 대한 책들을 몇 권 보았습니다. 이 책이 제일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홍콩에 오래 머물렀던 사람이 쓴 책이라 그런지, 홍콩의 표면만이 아니라 이면의 풍경을 잘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