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생각

부자 신사와 달걀 하나
신인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4년 12월

아주 특별한 구성을 한 경제에 관한 책입니다. 경제에 관한 원리와 부자가 되는 원리를 마치 동화책 같은 구성으로 짜 놓은 책이네요.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이런 식으로 책이 나온 것은 처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때 사업을 크게 하다가 망해서 신용불량자가 되어 서울역에서 노숙자 신세로 지내게 된 사람이 부자신사를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그 부자신사에게서 재대로 돈을 벌게 되는 법, 돈을 벌게 되는 원리에 대해서 배우는 과정이 이 책의 내용을 이루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동화같은 구성이라 가볍게 보일수도 있지만,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그리 가볍지 많은 않습니다. 사뭇 철학적인 내용까지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은 돈을 벌려면 열심히 노력하면 되지만, 큰 돈을 벌려면 돈을 벌수 있는 인연. 즉 사람들을 많이 아는 것이 좋다는 가르침 같은 것이 그런 내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이런 내용이 이 책에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 유행하는 재테크 관련 서적에서 계속 되풀이 되는 내용이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형식으로 보게 되니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