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합본] 보보경심 (전3권/완결)
동화 지음, 전정은 옮김 / 파란썸(파란미디어) / 201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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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마를 통해 원작이 있음을 알게 됐다. 드라마를 보기 전에 원작 먼저.

2
[16.11.18 / p5-126]
드라마에 대한 평이 워낙 안좋다지만, 강하늘이 나온다니 보고 싶은. 그래서 시작한 원작. 걱정보단 재밌다. / 시대적 배경에 대해 먼저 알아보게 된다. 이런 타임슬립 류는 조금만 잘못하면 허접해지는데. 제법 잘 풀어나간다. 아이유가 보여야 하거늘. 너무 다행히 그렇진 않다.
[16.11.21 / p126-349]
현대에서 갔다면서 그렇게 눈치가 없었을까. 살짝 주인공 짜증난다. / 읽을수록 드라마에서 어떻게 고려시대로서 관계를 구성했는지 궁금하다. 대충 주인공들은 매치가 되는데. / 황제의 자리를 두고 싸우는 형제들. 그 시간으로 들어가 바라보는 현대인의 시선. 뭔가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참신하다. 그녀의 생각에 나도 어느덧 공감을 한다.

[16.11.22 / p350-519]
갑작스레 이 살벌함에 소름이 돋았다. / 정답을 알면서도 오답을 체크하는 기분. 그 상황의 나라도 별 수 없었을까.

[16.11.23 / p520-698]
생각보다. 그리고 보기보다 멍청하진 않군. / 1권의 마무리를 이렇게 지었구나. 뭔가 아쉽다. / 읽을수록 빠져든다. 뻔히 아는 역사가 아닌 개개인의 삶이 어찌될지 궁금하다. 어느새 정이 들었는갑다...

[16.11.24 / p699-836]
참지 못하고 시작한 드라마. 인물관계 설정 등에서 원작을 따라가지 못하더라. 영상의 한계를 드러냈음. 그리고 무엇보다 주인공 약희를 그리다 만 느낌. / ‘대체 난 어떻게 해야 하지?’ 이 물음. 스스로에게 던져보면 답이 없다. / 헐. 후보에도 없던 사람이 불쑥. / 그 생각을 못했다. 마이태 약희 또한 실존 인물. 모두의 운명을 알지만, 정작 자신의 운명을 모른다는 점. 갑자기 소름.

[16.11.25 / p837-1104]
또 훅하고 치고 들어온다. 십삼황자의 진심어린 이야기에 나조차 놀라고 만다. /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 / 2권의 마무리다운. 훔. 설명할 수 없는 감정. 오로지 책에서만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의 흐름.

[16.11.26 / p1105-1330]
아련함. 길지 않은 여정이었는데도. 왜 이렇게 길게만 느껴지는걸까. / 결말을 알고 보는걸 좋아하지만. 이 작품만큼은 결말을 미리 알고 싶지 않다. 이야기의 끝이 어떨지 궁금하다는 느낌보다는 불안함과 기대가 공존한다.

[16.12.05 / p1331-1650(완)]
그럴 수 밖에 없었을까. 몇번을 다시 생각해봐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 쉼없이 달려온 이야기의 마지막이 슬픔보다도 공포로 물들어간다. /끝낼 듯. 끝낼 듯. 이어가는 이야기. / 그저 재미로 읽은 책이라 하기엔. 깜짝 놀라게 하는 배움이 있다. 가볍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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