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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애프터 유 : 전 세계를 사로잡은 『미 비포 유』 두 번째 이야기
조조 모예스 지음, 이나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6년 5월
평점 :
판매중지
1
‘미 비포 유’. 바로 이어서 읽지 말아야 할까... 고민. 그러나 궁금증은 늘 강하다.
2
[16.09.13 / p5-323]
깜짝 놀랐다. 이런 식으로 시작을 할 줄은 몰랐다...; / 참 남의 얘기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 나도 그런걸까? / 읽어갈수록. 강하게 다가왔던 그 예상. 그것만은 아니길. 그것만은 제발 아니길. / ‘미 비포 유’를 읽고 나서. 그 기억을 온전히 안고 보는 이 작품. 기가 너무 빨린다... 너무너무 기가 빨린다.
[p56 중에서]
이제는 신문에서 큰돈을 훔친 은행직원이나 자기 아이를 죽인 여자, 사라진 형제 기사를 읽고 있으면 예전처럼 공포에 질려 떠는 것이 아니라 기사에 실리지 못한 뒷이야기가 궁금해졌다.
[16.09.19 / p324-393]
“윌, 윌.... 릴리를 찾았어요.” 참 바보같은 행동들인데. 그런데. 루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다.
[p338 중에서]
통증을 1부터 10까지 숫자로 나타내라고 하면 ‘11’이라고 대답하는 남자들이 항상 있다.
[16.09.20 / 394-573(완)]
대체 어떻게 결말을 내려고 하는걸까. / ‘미 비포 유’에서의 이어짐이 참 좋다. / “그럼 그 사람을 보내요, 루.” 아... 내내 윌이었던 나에게도 큰 충격적인 한마디. / 이런 젠장.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 이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울컥하다니... / 교과서 같다. 재미없는 그저 그런 교과서가 아니라. 와! 교과서를 이렇게 잘 만들었네! 하는 그런.
[p475 중에서]
통계학적으로 보았을 때 대부분의 관계는 좋지 않게 끝났고, 지난 2년간의 내 정신 상태에 비추어 내가 그 확률을 이길 가능성은 매우 낮았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잠시 즐거운 순간에 빠져들 수는 있었지만, 사랑이란 궁극적으로 더 큰 아픔을 의미했다. 더 큰 피해를. 내게도, 그리고 그에게도. 그런 것을 견딜만큼 강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
통계학적으로 보았을 때 대부분의 관계는 좋지 않게 끝났고, 지난 2년간의 내 정신 상태에 비추어 내가 그 확률을 이길 가능성은 매우 낮았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잠시 즐거운 순간에 빠져들 수는 있었지만, 사랑이란 궁극적으로 더 큰 아픔을 의미했다. 더 큰 피해를. 내게도, 그리고 그에게도. 그런 것을 견딜만큼 강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
이제는 신문에서 큰돈을 훔친 은행직원이나 자기 아이를 죽인 여자, 사라진 형제 기사를 읽고 있으면 예전처럼 공포에 질려 떠는 것이 아니라 기사에 실리지 못한 뒷이야기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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