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종의 기원

[전자책] 종의 기원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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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해서 구매했지만, 양장본 편집이 마음에 들지 않아, 전자책이 나오길 기다렸다가 시작한다. 이제는 그 이름으로 믿고 보는 작가, 정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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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1 / p4-414(완)]
시작부터 너무 답답하다. 어떻게 된건지 미리 설명을 듣고 싶을 정도. /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몰입도는 지난 작품들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 시작하면 손에서 놓을 수 없을 정도. 시간이 한참 지나고서야 어떻게 이런 글을 썼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나는 그렇지 않아서 안도해야 하나? 아니면 다시금 나를 돌아봐야 하나. 늘 그렇듯 이번에도 여운이 진하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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