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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조선 왕 독살사건 (전2권) ㅣ 조선 왕 독살사건
이덕일 지음 / 다산북스 / 2014년 6월
평점 :
판매중지
1
이덕일. 그 이름으로 시작.
2
[16.02.09 / 1권, p2~154]
문종 독살 의혹. 처음 이야기가 시작되고 지나친 음모론이 아닌가 싶었다. 이야기가 진행되고, 마무리가 되며. 어느새 나 또한 확신을 하게 된다. 엄청난 우연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의심할 법한 상황들.
[16.02.10 / 1권, p155~268]
태종이 뿌린 씨앗 세조. 세조가 뿌린 씨앗 공신들. 그 결과가 왕가를 피로 물들였다.
[16.02.12 / 1권, p269~391]
기본적으로 반정 세력들이 쓴 기록은 그닥 신뢰가 가지 않는다. 연산군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해본다. / 참 모진 권력의 세계. 정치력을 가진 성군에 대한 갈망.
[16.02.13 / 1권, p392~514(완)]
선조와 광해군에 대한 평가. 인조반정에 대해 부정적인 내겐 코웃음나는 선조독살설. / 세상이 뒤집어지는 변화. 그것이 필요했고 또 가능했던 시기.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봐도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었음을 짐직할 수 있다. 죽었어야만 했던 소현세자.
[16.02.15 / 2권, p2~110]
인조반정이 불러온 가시밭길. / 효종의 북벌론하면 늘 드라마 ‘무사 백동수’가 떠오른다. 광해의 조선이었다면 가능했을지도 모를 북벌이지만, 인조와 효종의 조선이었기에 불가능했을 북벌. / 송시열. 그리고 썩어가는 조선.
[16.02.16 / 2권, p111~255]
모든 것은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경종의 독살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영조. 그리고 그 아들을 죽이고 손자 또한 독살설에 휘말린다. / “아!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이 말은 여전히 가슴을 뛰게 한다. 마지막 조선의 르네상스.
[16.02.17 / 2권, p256~468(완)]
피붙이를 죽여야만 하는 권력의 세계. 참 무섭고 더럽다. / 사도세자의 후손이 조선의 마지막을 장식했다는 표현이 섬뜻하게 다가온다. / 안동 김씨의 세상. 썩다 못해 고름이 온방향으로 튀어 오른다. / 나라를 팔아먹고 임금을 죽인 이들. 그리고 그 자손들이 나라를 상대로 소송을 펼치는 세상. / 쭉 돌아보며 새삼 더 대단히 느껴지는 삼봉 정도전. 시스템의 위대함을 다시금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