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비밀독서단 도서. 방송을 보며 놀랐던 기억.2[16.01.09 / p3~108]저자의 확신이 글에서 너무도 세게 느껴진다. 그것이 조금은 거북한 느낌. 그렇지만 이야기를 하는 순서나 예시들이 어렵지 않게 다가 옴. 문외한이 읽기에도 어렵지 않을 것 같다.[p5 중에서]이런 깨달음 이후 난 경제활동의 목표를 ‘승리’에서 ‘생존’으로 바꿨다. 쉽게 말해 끝까지 살아남기만 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거였다. 승부는 의미가 없다. 어차피 절대적으로 질 수밖에 없는 게임이니까. 하지만 어떤 순간에도 노예가 되지 않고 내 자유로운 영혼을 지켜 낼 수만 있다면 그것은 역설적으로 승리보다 더 값진 성과가 될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p37 중에서]자본은 자신의 절대적 위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등락이 있어야 한다.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희로애락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야 자본의 논리에 의해 돌아가는 시스템을 지탱할 수 있다.[p79 중에서]자본은 우직하고 근면하게 살아가는 대중을 절대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 자본은 자신의 충직한 부하인 종이돈의 가치를 떨어뜨려서 열심히 저축하는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어 버린다. 투자와 거리가 멀어지려 할수록 자본의 유혹은 더욱 거세진다. 누군 주식으로 몇천을, 몇억을 벌었다는 이웃의 소문에서부터 각종 언론에는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이 소개된다.[16.01.12 / p109~239(완)]은행에 대한 이야기. 완전 공감. 나 스스로도 상당히 세뇌를 많이 받았구나 싶은 요즈음이다. 은행 이야기로 그걸 다시 한번 깨닫는다. / 미국과 중국 얘기. 일정 부분 결과를 알고 보는데도 흥미롭다. / 재밌다. 남의 얘기 같은데 남의 얘기가 아니라서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