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 개정판 ㅣ 갈릴레오 총서 3
사이먼 싱 지음, 박병철 옮김 / 영림카디널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1
독서모임 선정도서 후보작 중 하나. 흥미를 끌었던 주제. 재미에 대한 걱정은 있으나, 주제 만으로도 기대됨.
2
[15.11.27 / p5~40]
매력적인 서문. / ‘1장 이쯤에서 끝내는게 좋겠습니다’. 수학을 싫어했던 이들조차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전개. 아직까지는 매우 재밌음.
[15.1128 / p41~112]
“모든 자연 현상을 ‘수’로 표현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서서히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사례 하나하나를 접하는게 즐겁다. 이렇듯 수학은 참 재미있는 학문이다. 다만, 어려서부터 약속의 언어들과 규칙들을 배우는 과정에서 강압이 사용되기에 거부감을 갖게 된다. 아쉬움. 그리고 증명의 중요성과 재미. / ‘2장 수수께끼의 대가’. 엉뚱 천재 페르마.
[p63 중에서]
흔히 어렵다고 소문난 수학 문제들 중에는 문제 자체가 난해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일단 문제를 이해하면 50%는 해결된 것이나 다름없다.
[p94 중에서]
일반적으로 학문의 발전은 의사소통 능력에 크게 좌우되며, 따라서 학문적 언어는 섬세하고 유연해야 한다.
[15.12.02 / p113~244]
`3장 수학적 불명예‘. 수학자들 이름 나오면 좋지 않았던 감정이 떠오른다. 오일러 너 이 녀석. / 빌어먹을 완전성. / 해답을 얻어가는 과정 걸음걸음에서 등장하는 이야기들. 마치 한가지 주제에 대해 얘기하다 옆길로 샜는데... 그 길이 너무 아름다운 꼴이다. / 요즘같이 학교보다 학원에서 시험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는 시기에는 학교에서 기술보다는 이 책과 같이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가르치는게 어떨까도 싶다. / ’4장 추상의 세계로‘. 훅하고 눈에 띈 이름 앨런 튜링. ’이미테이션 게임’이 떠오르며 셜록이 보고 싶어졌다. / ‘페르마의 정리’가 변화시킨 것들.
[15.12.03 / p245~428(완)]
`5장 귀류법‘. 머나먼 여정 속에 등장하는 인물만도 셀 수가 없다. 꺼져가던 모닥불 속 불씨가 타오르다. / ’6장 비밀리에 수행된 계산‘. 주인공은 절대 죽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손에 땀을 쥐듯. / ’7장 사소한 문제‘. 가슴을 졸이게 한다. / ’8장 대통일 수학‘. 마음을 울리는 마지막 이야기들.
또라이 천재 하나가 휘갈긴 낙서 하나가 만든 무수한 것들. 참 재미난 시간들. 내가 무언가를 이루겠다는 사고방식은 참 재수없고, 위험하다. 그저 주춧돌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야말로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는 진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 분명 위대했지만, 와일즈 또한 그저 계주의 마지막 주자였을 뿐이라는 생각.
흔히 어렵다고 소문난 수학 문제들 중에는 문제 자체가 난해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일단 문제를 이해하면 50%는 해결된 것이나 다름없다.
|